배우 성병숙.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배우 성병숙이 좋은 목소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성병숙은 15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성병숙에게 "정말 귀여우시다", "너무 어려보이신다"며 동안 미모를 칭찬했다. MC 이정민 아나운서는 "맑고 고운 목소리가 이유 중 하나일 것 같다"고 짚었다.


이에 성병숙은 "사람이 제일 안 늙는 게 목소리라고 한다.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게 목소리다"라며 "가끔 택시를 탈 때가 있다. 조용히 있으면 잘 모르시는데 '어디까지 갈까요'라고 물어보셔서 대답하면 뒤돌아보고 알아봐주신다. 목소리가 많이 각인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는 성병숙의 성우 경력 때문이다. 성병숙은 지난 1977년 TBC에서 성우 생활을 시작해 이후 KBS로 옮기며 '뽀빠이'를 비롯한 인기 애니메이션 작품의 더빙을 맡았다.

성병숙은 "다른 분들이 저를 그걸로('뽀빠이'의 올리브 역) 많이 인식하신다"라며 "그 뒤에도 만화를 많이 했다. '이상한 나라의 폴'의 빗자루 타고 다니는 버섯돌이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