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겸 배우 성병숙. /사진=KBS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성우 겸 배우 성병숙이 아침마당에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히 풀어냈다.
성병숙은 15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1955년생인 성병숙은 지난 1977년 TBC 공채 성우로 입사해 성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KBS로 자리를 옮겨 15기 성우로 활동하며 '달의 요정 세일러문', '뽀빠이', '미래 영웅 아이언리거', '밀림의 왕자 레오', '요술공주 밍키' 등 유명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를 뽐냈다.


특히 '뽀빠이'에서는 여주인공 '올리브' 역을 맡아 "도와줘요 뽀빠이"라고 외치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머릿속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성우 활동 외에도 '시크릿 가든'(SBS, 2011), '별에서 온 그대'(SBS, 2014), '미생'(tvN, 2014), '아이가 다섯'(KBS, 2016) 등의 드라마와 '해운대'(2009), '히말라야'(2015), '럭키'(2016) 등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하며 인지도를 넓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성병숙은 과거 IMF 시절 남편의 사업이 실패하며 큰 빚을 떠안았다고 고백,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그는 "당시 '아침마당' 출연할 때 스튜디오 밖에 빚쟁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라며 "담당PD님이 빚쟁이들에게 '(성병숙) 도망갈 사람 아니다'라고 말하며 달래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