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직원들에게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돼 갑질 논란에 휘말린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거취문제'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다음주 긴급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권용원 회장의 거취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이사회 소집 여부를 두고 논의 중이다. 금융투자협회 이사회를 열기 위해서는 이사회 소집권이 있는 협회장이 주도하거나 3분의 1이상의 이사가 요구해야 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다음주에 긴급 이사회를 개최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에 있다"면서 "이사회에서 (권용원 회장의) 거취관련 사항이 언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권 회장은 지난 21일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면서 "제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관계되는 각계 각층에 계신 많은 분들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사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의 운전기사에 대한 폭언, 회사 임직원과의 술자리에서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갑질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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