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음.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문화장관회의’ 본회의에 앞서 펭에란 하자 누리야 펭에란 하지 유소프 주한 브루나이 대사에게 선물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뉴스1(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황금의 나라’ 브루나이 여행에 보다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브루나이 정부가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를 전면 철폐키로 하면서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이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커져서다.
23일 일왕 즉위식에 참석한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술탄)은 이날 오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같은 방침을 전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밝혔다.

브루나이는 그동안 방사능 오염 우려 때문에 일본산 식품 수입 시 후쿠시마에서 생산된 경우엔 방사성물질 검사증명서를, 후쿠시마 외 지역의 생산물일 경우에도 원산지 증명서를 각각 제출토록 했다.


그러나 볼키아 국왕의 주도로 앞으로 이 같은 규제조치가 모두 없어질 것이라는 소식이다. 이에 따라 브루나이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은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에 노출될 우려가 있다.

브루나이 패키지를 판매하는 여행사의 한 관계자는 “개인이 호텔이나 음식점이 내놓는 음식에 방사능에 오염된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들어갔는지 확인할 방법은 현재로선 딱히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1941년 일본에 점령당한 브루나이는 동남아시아 보르네오섬 북서 연안에 있는 소국이다.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풍부해 1인당 국민소득이 가장 높은 부국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