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항공 홈페이지
출발 40여분만에 탑승객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제주항공이 긴급회항에 대해 사과했다. 강화된 안전 운항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27일 제주항공은 김해에서 김포로 가는 7C207편 항공기 회항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예상치 못한 비상상황에서도 승무원 지시에 잘 대응해 주신 승객들에게 고마움과 함께 불편하게 해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 8시50분에 김해공항을 출발한 제주항공 7C207편 항공기는 이륙 44분만인 오후 9시34분쯤 긴급하게 회항했다. 이륙한 기체가 위아래로 크게 흔들려 승객들이 극심한 공포를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측은 자동조종장치 이상 신호에 따라 회항을 결정했고 비상착륙도 승객 안전을 위한 최선의 조치였음을 분명히 했다.
당초 해당 항공기는 오후 7시30분에 출발할 예정이었지만 조종장치 문제 등으로 정비후 1시간여가 지나서 재출발을 결정했다. 이륙 후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했는데 수동조정도 가능했지만 야간임을 감안해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측은 “불편을 겪은 승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아주 작은 것 하나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운항 체계를 업그레이드 하는 등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회항한 제주항공 여객기는 결함이 발견돼 국토교통부가 긴급점검에 나선 보잉 737 NG계열과 같은 기종이다. 국토부는 해당 계열동체 구조부 균열이 발생한 기종에 대해 운항중단 조치를 내렸고 제주항공 측은 조종장치 문제가 관련 여객기의 문제와는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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