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 /사진=뉴스1

이임생 수원 삼성 감독이 유상철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이야기에 눈시울을 적셨다.
지난 27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5라운드를 앞두고 이 감독은 유 감독의 이야기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유 감독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 낮은 목소리로 "라커에서 둘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어 "충격이 컸다. 희망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안아주는 것 외에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현재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다. 지난 19일 성남FC전이 끝난 뒤 입원한 유 감독은 이날 수원전 벤치를 지키기 위해 퇴원했다.

이 감독은 친구 유 감독을 위해 자신의 선수들에게도 특별한 당부를 했다.

이 감독은 "프로이니 운동장에서는 당연히 자신의 가치를 보여줘야한다"면서 "다만 득점이 나와도 유 감독을 위해 자제할 부분은 좀 자제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유 감독의 건강 이상설은 지난 19일 성남FC전이 끝난 뒤 불거졌다.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승리한 뒤 이천수 전력강화실장을 비롯해 선수단이 눈물을 흘렸다.

이에 따라 인천 구단은 지난 20일 유 감독의 건강 상황에 대해 "유 감독의 건강이 악화된 건 사실이다.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성남전이 끝난 후 병원에 입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 감독이 이번 시즌을 건강하게 마무리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구단을 사랑하는 팬들도 저와 함께 감독님의 쾌유를 간절히 기도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현재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으로 경기까지 지휘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많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