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사진=머니투데이 DB

직원들에게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돼 갑질 논란에 휘말린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의 거취가 오늘(30일) 결정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투협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권용원 협회장의 거취를 논의할 계획이다. 금투협은 오전 8시부터 이사회를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투자협회 이사회는 비상근부회장 2명, 회원이사 2명, 협회 자율규제위원장 등 6명과 공익이사 6명으로 구성된다. 금융투자협회 이사회를 열기 위해서는 이사회 소집권이 있는 협회장이 주도하거나 3분의 1 이상의 이사가 요구해야 한다.


앞서 권 회장은 지난 21일 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으며, 그 어떤 구차한 변명도 하지 않겠다"면서 "제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관계되는 각계각층에 계신 많은 분들의 의견과 뜻을 구해 그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사는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의 운전기사에 대한 폭언, 회사 임직원과의 술자리에서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 발언이 담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갑질 파문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