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코스피는 11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84포인트(0.09%) 오른 2139.07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 전환되는 등 혼조세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3억원, 1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229억원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1단계 무역 합의'를 위한 '관세 철회설'을 재차 부인했다. 이달 중순 타결될 것으로 예상됐던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가 자칫 해를 넘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그들(중국)이 관세 철회를 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미국과의 단계적 관세 철회를 합의했다고 밝힌 중국 측의 발표를 부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관세의 완전한 철회가 아닌 어느 정도의 철회를 원할 것"이라면서 "내가 그것(완전한 관세 철회)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시가총액 상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 등이 1%대 상승세인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1%대 하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3포인트(0.23%) 오른 666.13으로 상승 출발했다. 개인이 2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억원, 137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1%대 강세인 반면 에이치엘비, CJ ENM 등이 1~2%대 약세다.

신승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소식과 부인이 반복되고 있지만, 분명한 점은 미국과 중국 모두 궁극적인 문제 해결에 방향성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라면서 "최근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대선 레이스 이전에 미·중 무역분쟁을 마무리 지어야 할 필요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