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이란 정부가 휘발유 가격 인상 관련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고 1000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은 이란의 반관영 파르스(Fars)통신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시위에 참여하거나 선동한 혐의로 이란 전역에서 최대 1000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 당국은 약 50개 도시에서 일어난 시위를 폭동으로 정의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17일 오전 연설에서 "어떤 사람은 정부의 결정에 화를 낼수 있지만 피해를 입히고 불을 지르고 정상적인 사람이 할 일이 아니라 폭력배들이나 할 일"이라고 말했다.
수도 테헤란에서 시위대는 거리로 나와 구호를 외치고 타이어를 태우면서 시위를 벌였고 시라즈, 이스파한 등 도시에서 보안군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탄과 물대포를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정부는 지난 14일 휘발유 가격을 50% 인상하고 한달 구매 상한량을 60리터로 제한했다. 60리터를 넘길 경우 200% 인상된 가격에 휘발유를 구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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