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에 수출용 컨테이너들이 빼곡히 쌓여있다 / 사진=뉴시스 이정선 기자
11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이 반도체·선박 등의 부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며 1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8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18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0일까지 누적 수출액도 4810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10.3% 줄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은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5년 1월~2016년 10월 19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이후 36개월 만이다.

품목별 이달 1~20일 수출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승용차(7.1%), 가전제품(8.7%) 등은 증가했지만 반도체(-23.6%), 석유제품(-3.4%), 무선통신기기(-1.9%), 선박(-65.3%)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0.5%), 중동(14.4%) 등은 늘었고 중국(-8.1%), 베트남(-4.7%), EU(-25.3%), 일본(-3.1%) 등은 줄었다.


1∼20일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276억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5억99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 들어 누계 기준 총 345억2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609억800만달러에 크게 뒤진다.

품목별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정보통신기기(7.8%), 정밀기기(0.5%), 승용차(6.5%) 등은 증가했고 원유(-21.0%), 가스(-10.7%), 석유제품(-29.4%)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1%), 베트남(3.8%) 등은 늘었고 중국(-6.7%), 중동(-17.0%), EU(-21.9%), 일본(-17.6%) 등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