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얼 라이트. /사진=박흥순 기자

LG유플러스가 증강현실(AR) 글래스 ‘엔리얼 라이트’를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R글래스 전문기업 엔리얼과 협력을 통해 엔리얼라이트를 독점 출시한다고 밝혔다.

AR글래스는 안경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영상을 최대 100인치 가깝게 확인할 수 있어 몰입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될 예정인 엔리얼 라이트는 88g의 무게에 499달러의 가격으로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다음은 행사에 참석한 LG유플러스 관계자와 일문일답.

- AR글래스를 통해 시중에 나온 게임도 즐길 수 있는 것인지.
▲기본적으로 스마트폰과 유선 케이블을 통한 미러링을 지원한다. 즉 스마트폰의 게임을 모두 AR글래스를 통해 할 수 있다.

- B2C뿐만 아니라 B2B용 서비스도 고려 중인가.
▲AR글래스는 새로운 분야다. 먼저 B2C를 선보인 뒤 앞으로도 B2B를 위한 AR글래스가 나오고 관련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AR글래스는 5G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가.
▲기술적으로는 LTE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나 AR콘텐츠의 용량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5G 망에서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발열이 적지 않은데 장시간 사용했을 때 문제는 없는지.
▲스마트폰 완충 상태에서는 약 1시간30분 사용할 수 있다. 내년 정식 출시 전까지 이 부분을 확실하게 개선할 예정이다.

- 최근 LG유플러스가 2조60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는데 올해와 내년 AR 관련 투자는 어느 정도인가.
▲올해 AR에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 499달러는 퀄컴의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제품 기준인데 플러그앤플레이를 적용한 제품의 가격은 더 하락할 수 있나.
▲우리 제품의 가격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본다. 앞으로 제품 개발이 가속화하면 가격은 더 하락할 수 있겠지만 현재는 계획이 없다. 추가로 2021년에는 완전한 무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 AR콘텐츠가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누구나 AR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우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의 계획은 없나.
▲사용자가 AR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계획은 현재 준비 중이다.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해당 내용을 발표할 수 있을 것이다.

- AR이 VR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나.
▲AR은 VR보다 시야각이 좁다. 하지만 앞이 보인다는 점이 장점으로 장시간 시청해도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 키즈콘텐츠를 계획 중인데 어린이 안전에는 문제가 없나.
▲AR글래스는 VR글래스와 달리 뒤가 뚫린 제품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 초기물량은 얼마나 되나.
▲현재 베이징 폭스콘에서 엔리얼 라이트를 조립 중이다. 하지만 완벽한 양산단계는 아니라 초기 물량을 공개하기는 어렵다.

- 안경 착용자를 위한 개선 방향을 알려줄 수 있나.
▲근시 사용자의 문제는 현재 바로 개선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난시 사용자다. 이 부분은 추가적인 보조기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