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의 텅 빈 일본행 수속장. /사진=뉴스1 DB.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 감소폭이 점차 커지고 있다.
21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전날 일본 관광청은 지난달 한국인 관광객 수가 전년 동월 대비 65.5% 감소했다.

이는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74년 이후 두 번째로 감소폭이 큰 것이다. 가장 많이 감소한 시기는 2011년 4월로 동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인해 66.4% 줄었다.


한국인 관광객은 8월 48.0%, 9월 58.1% 각각 줄어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지난해의 경우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이 753만명으로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한일 간을 오가는 한국 항공사들의 항공편이 운휴하거나 줄어들면서 지난달에서 이달 초 항공편은 40%(440편) 줄었다.

에히메현 마쓰야마 공항의 경우 주 3회인 한국편 운항이 유지되고 있지만 탑승률이 저하되자 현 담당부서 간부가 직원들에게 사비로 한국으로 갔다 오라며 탑승 목표인원을 높이기 위해 독려했다가 논란이 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