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코스피가 21일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교착 위기에 놓여 연내 1단계 합의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급락했다. 코스닥도 2%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72포인트(1.35%) 내린 2096.6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31억원, 2646억원 순매수했으면 외국인 5708억원 순매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 행정부 관리와 다른 관계자들을 인용해 미국과 중국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관세 철폐를 요구하는 반면, 미국은 중국의 농산물 구매를 핵심 쟁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 회의에서 "우리가 중국과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나는 그냥 관세를 더욱 높게 올리겠다"고 말했다.
로버트 라이트 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법무실장을 맡았다가 현재 로펌 킹&스폴딩의 파트너인 스티븐 본은 "어떤 교착 상태든 간에 미국이 오랫동안 우려해온 문제를 다루길 꺼리는 중국의 태도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 행정부는 중국이 어떤 변화를 보여줘야 하는지 명백하게 밝혀왔다. 이제 중국은 마침내 진짜 진전된 단계를 보여줄 준비가 됐는지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배넌 전 백악관 수석전략가는 "이 협상에서 변함없는 건 중국의 발언 철회와 약속 위반,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원칙이다. 그의 관세 정책이 핵심"이라고 설명하면서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보합세를 보인 현대차(0.00%)를 제외하고 NAVER(0.29%), LG생활건강(1.65%) 등이 상승세인 반면 삼성전자(-1.92%), SK하이닉스(-2.18%), 삼성전자우(-2.95%), 삼성바이오로직스(-2.13%), 현대모비스(-1.17%), 셀트리온(-4.07%), LG화학(-1.45%), 신한지주(-1.36%) 등이 하락세다.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8포인트(2.14%) 하락한 635.99에 거래됐다. 개인과 외국인 각각 732억원, 4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695억원 순매도했다.
CJ ENM(2.09%), 스튜디오드래곤(8.31%) 등이 강세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5.53%), 에이치엘비(-4.10%), 펄어비스(-1.77%), 헬릭스미스(-4.86%), 휴젤(-3.85%), 케이엠더블유(-0.32%), SK머티리얼즈(-1.61%), 파라다이스(-1.57%) 등이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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