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공식적으로 내년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에 뛰어들었다고 24일(현지시간) NBC뉴스,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고 미국을 재건하기 위해 출마한다”며 “사업, 정부 그리고 자선사업에 대한 나의 독특한 경험들이 내가 이기고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해주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고 미국을 재건하는 것은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싸움”이라며 “나는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다. 힘든 싸움을 하고 이길 준비가 된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의 재산은 500억달러(59조원)로 추산된다. 그는 자신의 삶과 정치적 의제를 담은 텔레비전 광고에 한 주 동안 3000만달러 이상을 쓰기로 해 경쟁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NYT는 전했다. 이는 한 주 기준 광고비로는 역대 최고치로 2012년 대선 마지막 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세운 기록을 넘어선다.

그는 2001년 공화당 소속으로 뉴욕시장에 당선됐으며 2009년 무소속으로 3선 뉴욕시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