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부산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태국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등 아세안의 6개국 정상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날 개막 행사에서는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축사를 시작으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총리, 아웅산 수찌 미얀마 국가고문이 세션별 특별연설, 차기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 응우엔 쑤언 푹 총리가 폐회식 특별연설을 맡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제3차 북미 정상회담 등 앞으로 남아있는 고비를 잘 넘는다면 동아시아는 진정한 하나의 공동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동아시아의 평화이며 동아시아 경제를 하나로 연결하는 시작"이라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한을 공동체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아세안의 포용 정신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 아세안 지역과의 경제협력에 대해 "우리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협정문을 타결함으로써 '동아시아 무역 네트워크'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며 "대륙과 해양을 잇는 부산에서 동아시아의 기업인들과 함께 새로운 교역의 시대를 이야기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아세안의 친구를 넘어서 아세안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평균연령 29세의 젊은 아세안에게 한국은 믿을만한 최적의 파트너가 아닐 수 없다. 한국과 함께라면 더 빨리, 더 멀리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람 중심의 포용적 협력 ▲상생번영과 혁신성장 협력 ▲연계성 강화를 위한 협력 등 세가지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아세안은 한국의 영원한 친구이며 운명공동체"라며 "아세안의 발전이 한국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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