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젠이 최대주주로 있는 바이오제네틱스가 스위스 생약 전문 회사 ‘막스 젤러(Max Zeller Sohn)’와 식물성분의 의욕저하 및 무력감 회복제 ‘리모티브250mg’의 국내 독점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리모티브정은 내년 2월 중 식약처 허가신청과 함께 하반기에 발매되며 경남제약 OTC사업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스위스 젤러사와 손을 잡고 ‘리모티브’를 통해 관련 시장에 안정적으로 연착륙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도입하는 ‘리모티브’는 국내 최초 세인트 존스워트 57.9% 에탄올 건조엑스를 주성분으로 하는 생약제제로 기분이 처지거나 감정기복, 불면을 포함하는 긴장상태 등 심리적인 불안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
이 제품은 유럽에서 실시된 다수의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한 심리적 불안정 개선 효과 및 내약성’이 입증됐으며, 뛰어난 안전성으로 1년 이상 장기복용이 가능하다.
특히 약물 상호작용을 유발하는 활성성분인 하이퍼포린(hyperforin)의 함량을 최소화해(1% 미만), 스위스 식약청(Swissmedic)으로부터 약물상호작용 및 부작용이 전혀 없는 가장 안전한 의약품으로 승인 받았다.
젤러사는 15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위스 생약 전문 개발사다. 이 회사는 생약 원료의 씨앗부터 완제의약품 생산까지의 글로벌 수준으로 전공정을 관리하며 20여 국가에 수출하고 있는 스위스 생약 분야의 최고 기업이다.
바이오제네틱스는 올해 의약품 수입업 허가를 시작으로 지난 9월 경구용 사전피임약을 도입했으며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경남제약과 바이오제네틱스 간 의약품 사업 협력 모델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세계적으로 우울증이나 심리적 불안을 느끼는 환자는 약 3억명으로 추산되는데 매년 80만여명이 우울장애로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제 시장규모는 2025년 기준 약 186억달러(21조814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바이오제네틱스 관계자는 “약물간 상호작용이 없기 때문에 많은 약물을 복용하는 한국인들에게 매우 적합한 약물로 기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오제네틱스는 라텍스를 기반으로 한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제약바이오 부문에 신규 진출했다. 최근엔 경남제약을 인수해 제약바이오 분야의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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