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왼쪽)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동에서 납북 일본인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요미우리신문과 산케이신문, 지지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 25일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핵문제 및 인권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교황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의한 파괴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중개를 추진해 달라"며 국가 및 민족 간 분쟁은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도 전달했다.
아베 총리는 "일본과 바티칸은 평화, 핵 없는 세계 실현, 빈곤 박멸, 인권, 환경 등을 중시하는 파트너"라며 납북 일본인 문제 및 북한 비핵화 중요성을 거론해 교황청과의 협력을 도모했다.
교황과 아베 총리 간 면담은 지난 2014년 6월 아베 총리의 바티칸 방문 이후 5년 만이다.
교황은 이날 아베 총리 면담 외에 나루히토 일왕과도 회동했다. 일왕은 이 자리에서 교황의 나가사키, 히로시마 방문 및 동일본대지진 이재민 면담을 언급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교황은 면담 후 도쿄돔에서 미사를 집전했으며 5만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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