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S DB.

한화갤러리아가 자회사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상장사로 대전 타임월드점과 면세점사업을 운영했지만 면세점 부문의 경우 적자가 지속되자 지난 9월 폐쇄했다.
한화갤러리아는 이사회 의결을 통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주식공개 매수에 나선다. 공개매수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타임월드는 한화갤러리아의 완전자회사가 돼 상장폐지되게 된다.


한화갤러리아는 타임월드 지분 69.4%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소액주주 지분율은 28.9%로 주식수는 173만1231주며 나머지 지분율 1.7%는 자기주식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공개매수를 전개하지 않더라도 현금교부 포괄적 주식 교환만으로도 타임월드를 100% 자회사화할 수 있는 주주총회 특별결의 지분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며 “소수 주주의 보호 및 보상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공개매수 기간은 소수주주 보호를 위해 통상적인 업계 공개매수 기간인 20일보다 일주일 가량 기간을 늘려 27일간 진행한다.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소수지분에 대해서는 현금교부 방식의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현금교부 주식교환 가격', '반대주주 주식매수청구 가격'보다 높은 금액으로 설정할 계획으로 소수 주주는 공개매수에 응할 시 시가보다 높은 공개 매수가로 보상받게 된다.

이번 공개매수에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워런트도 포함된다. 포괄적 주식교환이 이뤄지면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보통주가 상장폐지되면서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인 워런트도 함께 상장폐지 될 예정이다.

자진상장 폐지일정은 다음달 23일까지 공개매수, 내년 1월 주주총회, 3월 주식교환 및 상장 폐지 신청 순으로 거래소 등과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중장기 백화점 사업에 집중하고 경영효율성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안”이라며 “완전자회사화 결정으로 ‘선 공개매수와 후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해 소수 주주 보상에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완전 자회사 전환을 계기로 ‘넘버원 프리미엄 콘텐츠 프로듀서’라는 비전 달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내년 광교점 출점 등 백화점 사업의 강화, 글로벌 패션사업 및 신규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해 2022년까지 전사 매출 4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