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로이터

뉴욕매체가 류현진의 영입이 필요한 팀으로 뉴욕 양키스를 꼽았다.

미국 뉴욕 매체인 NJ닷컴은 25일(현지시간) "류현진은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며 "양키스는 좋은 선발 투수를 추가해야 하는 압박감이 있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영입이 필요한 팀을 선정했는데, 이중 양키스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특급 활약을 펼쳤다.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9이닝당 볼넷은 1.18개다. 또 총 182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모처럼 건강한 시즌을 보냈다. 류현진은 첫 시즌이었던 2013년 이후 최다 이닝을 던졌다.

다만 게릿 콜(29·휴스턴 애스트로스)이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워싱턴 내셔널스)와 비교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모양새는 아니다. 앞서 여러 현지 매체가 류현진 보다 콜과 스트라스버그를 FA 최대어로 꼽았다.


콜은 올시즌 33경기에 등판해 20승 5패 평균자책점은 2.50를 기록하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1위(326개), 다승 부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트라스버그의 경우 33경기에 나서 18승 6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6경기에서도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로 활약하고 소속팀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겼다.

매체는 "양키스 홈구장은 타자에게 유리하지만, 류현진은 좌타자를 상대할 수 있다. 콜과 스트라스버그가 다른 곳으로 이적하거나 너무 비쌀 수 있다. 그렇다면 잭 휠러(29·뉴욕 메츠)에게 1억 달러(약 1180억 원)를 투자하는 것보다 류현진을 영입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