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트레일의 간판격인 드래곤스백을 걷는 트레커들. 트레커 뒷편 섹 오 피크에서 서면 남중국해의 멋진 장관이 펼쳐진다. /사진=박정웅 기자
홍콩 시위가 반년간 지속되면서 현지 여행수요가 급감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들은 홍콩노선의 감편 및 운휴 등을 통해 여객수요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홍콩 여행수요가 급감하면서 노선을 감편 운항하거나 운휴하기 시작했다.
홍콩은 현재 여행자제지역으로 분류된 상태다. 범죄인 인도법을 계기로 홍콩 현지에서 대규모 시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인명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다. 여행객들도 발길을 돌리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인천-홍콩노선 이용객은 123만여명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13% 감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홍콩노선을 주14회에서 주7회로 감편했다. 진에어는 지난달 24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 인천-홍콩노선을 운휴하기로 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20일부터 내년 3월28일까지 대구-홍콩노선을 비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에어부산의 경우 이달 일부 예약률이 저조한 날짜에 한해 홍콩노선을 비운항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당분간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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