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 분위기를 수습하고 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부터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낸 토트넘은 ‘위닝 멘탈리티’를 되찾는 중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 내부에서는 문제가 존재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주급 등으로 불만이 많았던 크리스티안 에릭센에 이어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팀과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이대로라면 세 선수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
모두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핵심 선수들인 만큼 세 선수가 동시에 이탈한다면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무리뉴 감독은 세 선수의 거취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4일 현지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에 앞서 기자회견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이들의 재계약 체결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이런 개인적인 일들은 나누지 않을 것이다. 다만, 다니엘 레비 회장과 세 선수들을 두고 대화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이는 거짓말일 것이다. 레비 회장은 물론 선수들 모두와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우리는 여러 세부사항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우리가 논의할 만한 주제는 아니다. 그들이 훌륭하면서 프로페셔널한 선수들이고, 토트넘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으며 팀이 본인에게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를 놀랄 만큼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들이 중요하다”고 선수들을 칭찬하는 한편 그들의 거취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또 무리뉴 감독은 “세 선수 모두는 계약과 관련한 상황을 잊고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 현재 우리가 3개의 대회를 병행하는 상황에서는 그런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 이들은 훌륭한선수이자 토트넘의 사람들이다. 나는 그들을 신뢰한다”며 재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선수들을 향한 신뢰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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