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덴버 너기츠를 상대로 존재감을 발휘한 LA 레이커스의 앤서니 데이비스. /사진=로이터
댈러스 매버릭스에 패하며 연승이 중단됐던 LA레이커스가 서부컨퍼런스의 강호 덴버 너게츠를 격파하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레이커스는 4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덴버에 105-96으로 승리했다. 시즌 18승(3패) 고지에 오른 레이커스는 어려운 덴버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내며 반등에 나섰다.
르브론 제임스가 25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앤서니 데이비스도 24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렸다. 특히 데이비스는 클러치 상황에서 엄청난 수비력을 과시하며 덴버의 득점을 억제했다. 드와이트 하워드 역시 19분 동안 13득점 6리바운드를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덴버에서는 자말 머레이와 폴 밀샙이 43득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3점 성공률(20.7%)이 매우 저조했으며, 니콜라 요키치도 13득점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기선 제압에 나선 팀은 레이커스였다. 제임스가 1쿼터만에 11득점을 올린 가운데 자베일 맥기가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데이비스도 2쿼터에 득점 지원에 나서면서 레이커스가 60-49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반전에 나선 덴버는 폴 밀샙의 활약에 힘입어 한 때 역전에도 성공했다. 그러나 제임스를 앞세운 레이커스가 리드를 되찾았다. 알렉스 카루소의 허슬 플레이도 빛났다.
4쿼터 초반 니콜라 요키치가 다소 부진한 가운데 레이커스에서는 드와이트 하워드가 앨리웁 덩크에 이은 블록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머레이가 분전한 덴버의 추격도 거셌다. 약 2분을 남겨둔 상황에서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한 레이커스의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카루소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상대방의 파울까지 유도했다. 이후 제임스의 덩크슛도 터지면서 승기가 넘어갔다. 덴버의 득점을 억제한 레이커스가 결국 승리를 따내면서 서부컨퍼런스 선두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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