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시스 DB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 증가 등의 여파에도 서울 강남 아파트값은 여전히 고공행진 중이다.
5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2월 첫째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0.10%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3%→0.15%) 및 서울(0.11%→0.13%)은 상승폭 확대, 지방(0.06%→0.05%)은 상승폭이 축소(5대광역시 0.15%→0.12%, 8개도 –0.02%→-0.02%, 세종 0.01%→0.10%)됐다.


서울(0.11%→0.13%)은 종부세 부담 증가로 고가주택 및 다주택 보유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커지며 관망세가 다소 확대되는 양상이나 여전히 매물품귀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풍부한 유동자금 및 추가 상승 기대감이 팽배하다.

또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허가(11월26일) 등 개발호재와 그동안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들의 갭메우기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 11개구(0.15%→0.18%)의 경우 강남4구(0.18%→0.21%)는 신축 등 주요 인기단지 대비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낮았던 인근 단지나 외곽 지역의 갭메우기, GBC 허가로 인한 추가 상승 기대감 등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강남4구 이외의 지역은 양천구(0.31%)가 학군수요 및 재건축 기대감 있는 목동신시가지와 신월·신정동 신축 위주로, 동작구(0.14%)는 노량진·상도·흑석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 14개구(0.07%→0.07%)는 마포구(0.10%)가 매물 부족한 신축과 도화·성산·창전동 기축 갭메우기 등으로, 성동구(0.09%)는 상·하왕십리 신축과 행당동 기축 위주로 뛰었다. 또 성북구(0.09%)는 길음뉴타운과 종암·하월곡동 등 구 외곽 위주로, 은평구(0.08%)는 불광·응암동 등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대전 0.32% ▲경기 0.17% ▲울산 0.17% ▲서울 0.13% 상승, 강원(-0.10%), 전북(-0.08%), 제주(-0.04%), 경북(-0.04%), 충북(-0.04%)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