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다방
청년이나 1인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서울 월세가 한달 새 전반적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던 가운데 강남과 성동은 하락하고 오피스가 밀집한 중구는 10% 넘게 급등했다. 원룸에 비해 투·스리룸은 월세 상승률이 높았는데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역세권 지역의 가격이 전체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국내 최대 부동산정보플랫폼 '다방'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11월까지 1년 동안 등록된 서울 원룸과 투·스리룸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다방 임대시세 리포트'에 따르면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의 평균 월세는 51만원으로 4개월 연속 동결됐다.
지난달에는 서울 전반적으로 원룸 월세가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관악 37만원 ▲서대문 45만원 ▲송파 53만원 ▲종로 49만원 등이 월세 변동을 겪지 않았다.
▲광진 48만원 ▲구로 36만원 ▲노원 36만원 ▲동작 38만원 등은 월세가 1만원 하락했다. 지난 10월 월세가 가장 많이 상승했던 강남은 62만원, 성동은 52만원으로 다시 9% 하락했다. 오피스 밀집 지역인 중구의 경우 원룸 월세가 13% 상승한 59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는 ▲숙명여대 48만원 ▲중앙대 42만원 ▲연세대 50만원 등으로 각각 7%, 8%, 9% 상승했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투·스리룸은 ▲서대문 74만원 ▲용산 81만원 ▲마포 71만원 등의 월세가 한달 새 각각 14%(9만원), 16%(11만원), 4%(3만원) 올랐다. 반면 강남(100만원)과 강동(63만원)은 7% 하락했다.
강규호 스테이션3 다방 데이터분석센터 팀장은 "지난달 원룸 월세시장이 전반적으로 가격 안정세를 보였으나 투·스리룸의 경우 일부 상승흐름을 보였다"며 "서대문, 마포, 은평 등 새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지역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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