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세상을 떠난 고 구하라. /사진=사진공동취재단
10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주 교수는 지난달 27일 교양수업 ‘아주희망’ 강의 중 구씨를 언급하며 “멘탈 갑이 안 되면 구하라 되는 거다”고 발언했다.
이같은 발언은 ‘창작물에는 감상과 평가 등이 따른다’고 설명하며 마음가짐을 강하게 먹으라는 취지의 내용을 강의하면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진짜로 사람들이 왜 욕을 할까, 욕을 하는 인간들은 다 열등감 덩어리”라며 “왜 그런 애들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나. 멘탈이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구하라는 나를 만났으면 절대 안 죽었을 것”이라며 “너무 약한 거다. 너무 남을 의식한 것”이라고도 했다.
주 교수는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의 불법촬영 유포 협박도 언급해 학생들의 반발을 샀다. 그는 수업을 듣는 한 남학생의 이름을 언급하며 "A가 실수로 고등학교 때 야한 동영상을 찍었다고 치자. 우리가 다 봤어도 A가 죽을 필요가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나같으면 '어때? 보니까 어때? 내 몸 어때?'라고 하겠다. 그런 멘탈 갑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이같은 발언은 ‘창작물에는 감상과 평가 등이 따른다’고 설명하며 마음가짐을 강하게 먹으라는 취지의 내용을 강의하면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진짜로 사람들이 왜 욕을 할까, 욕을 하는 인간들은 다 열등감 덩어리”라며 “왜 그런 애들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나. 멘탈이 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구하라는 나를 만났으면 절대 안 죽었을 것”이라며 “너무 약한 거다. 너무 남을 의식한 것”이라고도 했다.
이런 사실은 지난주 학생들이 학내에 대자보를 붙이면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학내 여성단체 모임인 위아(W.I.A)는 주 교수의 이름이나 수업명은 언급하지 않고 해당 발언을 고발했다.
위아는 "여성의 피해와 고통은 사적이며 사소한 것이라고 치부하는 문화가 고 구하라씨를 포함한 수많은 여성들을 절벽 끝으로 내몬 것"이라며 전 교직원의 성교육 확대 및 의무화, 여성혐오 범죄 등의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와 이를 동조하는 행위를 중지할 것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