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머니투데이 김현정 디자이너

바이오시밀러 제조업체인 에이프로젠이 국내에서 11번째 유니콘(기업가치 1조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 기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계열사 주가가 급등한 채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0일) 오후 3시30분 장마감 기준 에이프로젠 KIC와 에이프로젠제약이 전 거래일대비 각각 605원(23.96%), 330원(29.73%) 오른 3130원, 1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에이프로젠H&G가 178원(29.92%) 오른 773원에 장을 끝냈다.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하는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에이프로젠KIC, 의약품 생산·판매를 담당하는 에이프로젠제약, 의약품 도매 및 임대사업을 하는 에이프로젠H&G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바이오시밀러(면역치료제) 제조업체인 에이프로젠이 지난 9일 자로 미국 시장조사 업체 CB인사이트의 유니콘 기업 명단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업체 무신사가 지난달 글로벌 벤처캐피털(VC)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아 10번째 유니콘으로 우선 등재됐고, 이어 에이프로젠이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1조원을 넘기면서 11번째 유니콘 기업에 올랐다.

에이프로젠은 김재섭 대표가 카이스트 교수 재직 당시 2000년 제넥셀을 설립하고 2006년 에이프로젠을 인수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2009년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제약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이전받아 2014년 일본 니치이코 제약과 판권 계약을 맺으며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