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크어벤저 크로스 공식 커뮤니티
넥슨이 ‘다크어벤저 크로스’(Dark Avenger X) 서비스를 내년 종료한다. 이 게임은 국내 및 글로벌서비스중인 ‘다크어벤저3’의 일본버전으로 지난 2월13일 출시된 바 있다.
13일 넥슨에 따르면 다크어벤저 크로스에 대한 서비스를 내년 1월30일까지만 진행한다. 서비스 1주년을 채우지 못한채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넥슨은 지난 2월 화려한 액션 연출, 몰입감 높은 스토리, 세분화된 커스터마이징 등을 앞세운 다크어벤저 크로스를 서비스했다.


대화 장면내 캐릭터 디자인을 2D로 제작하는 한편 플레이 캐릭터를 스토리내 나이/성격에 맞게 바꾸는 등 현지화 작업에 주력했다. 일본 이용자에게 인가 많은 외형으로 제작한 궁수(아쳐) 직업군도 추가한 바 있다.

최근 다크어벤저 크로스 공식포럼에서는 공지사항을 통해 “내년 1월30일 오후 1시를 기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다크어벤저 크로스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치 못하고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혀 서비스 종료를 기정사실화했다.

/사진=넥슨
넥슨은 다크어벤저 크로스 등 해외서비스 게임 외 국내 및 글로벌 지역에서 운영하는 일부 게임들을 정리하고 있다.
바른손이앤에이 산하 스튜디오8이 제작한 ‘아스텔리아’도 서비스 1년여만에 운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온라인 MMORPG인 아스텔리아는 지난해 12월 오픈베타테스트(OBT)를 거쳐 올 1월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스텔리아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내년 1월16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심사숙고 끝에 서비스 종료라는 힘든 결정을 내렸는데 함께 해주신 모든 마스터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모든 순간을 잊지 않고 마음속 깊이 간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V4’를 중심으로 한 신작에 집중하는 한편 성적이 부진한 게임들을 순차 정리하는 형태로 사업을 개편중이다. 올 들어 ‘어센던트 원’, ‘야생의 땅: 듀랑고’, ‘니드포스피드: 엣지’ 등 서비스중인 게임의 운영을 종료하는 한편 5개의 신작프로젝트도 중단한 바 있다.

지난 11일부터 신규 모바일 MMORPG ‘바람의 나라: 연’의 최종 비공개시범테스트(CBT)를 진행하는 한편 오는 19일 모바일 RPG ‘카운터사이드’의 사전등록에 나선다. 멀티플랫폼 프로젝트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PC와 엑스박스 버전에 대한 첫 번째 글로벌 CBT를 마쳤다.

최근 V4에 신규지역 ‘비텐고원’을 포함한 첫 대규모 업데이트와 PC버전 클라이언트를 출시해 본격적인 체질개선에 돌입한 바 있다. ‘EA스포츠 피파온라인’4도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디디에 드록바, 지네딘 지단 등 전설선수가 포함된 하반기 아이콘시즌 등을 추가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다작을 운영하는 게임사의 경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을 개편하는 추세”라며 “최근 게임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성적이 부진한 게임을 정리하고 소위 잘 되는 타이틀에 집중하는 경우가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