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머티리얼즈
LCD, 반도체용 특수가스 개발 전문업체 SK머티리얼즈가 2020년 소재, 부품, 장비 대표 종목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내년 반도체 업황 회복과 불화수소 직접 생산 등의 수혜로 주가 상승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의 주가는 연초 이후 30%대까지 오르며 19만원대에 진입해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는 SK머티리얼즈의 강세에 대해 내년 실적개선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가스인 삼불화질소(NF3), 육불화텅스텐(WF6), 모노실란(SiH4)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만 TSMC, 미국 마이크론을 비롯해 디스플레이 업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을 두고 있다.
우선 내년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른 기대감이 높다. IT업계에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서버 증설 수요가 늘면서 내년 2분기부터 디램(DRAM) 공급부족이 가시화돼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디램 가격이 높아지면 SK머티리얼즈가 생산하는 가스에 대한 가치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5G에 장착되는 모바일용 반도체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보인다. 내년 5G 스마트폰 예상 수요량은 2억6000만대로 올해보다 약 26배 성장한 수준이다. 5G 탑재량이 4G보다 2GB 증가했다고 가정했을 때 디램 수급효과는 5G 스마트폰 1억대 당 약 1.4%포인트 개선된다.
이수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IT소재사의 매출과 이익은 개선될 전망”이라며 “SK머티리얼즈 역시 주요 고객사향으로 신규 제품 테스트 완료, 증설효과가 반영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14~15%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자료=한국거래소
또 IT소재 국산화를 위해 설립된 대표 기업으로서 2023년까지 외형확장에 초점을 맞췄다. SK머티리얼즈는 본업인 특수가스 부문 증설 및 공정 효율화를 지속하며 기존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일본 수출 규제 이슈로 영주공장에 고순도불화수소 생산라인 확보하며 수직계열화도 이행했다.
이수빈 애널리스트는 “SK머티리얼즈는 계열사인 SK하이닉스를 지원하기 위해 향후 인수합병을 통한 외형확장 지속해 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전망도 좋다. SK머티리얼즈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는 내년 광조우 OLED 라인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SK머티리얼즈의 산업용 가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라인이 가동되면서 내년 이 공장의 OLED TV 패널 생산량은 651만대로 올해보다 약 81%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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