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지주가 19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 개최하고 자회사 CEO와 부문장, 부사장, 부행장급의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인사 대상에는 올해 말 임기 앞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유동욱 신한DS 사장,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등이 포함됐다. 내년 2월에 임기 만료를 앞둔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서현주 제주은행장,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도 대상자다.
이번 인사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임원 인사라는 점에서 세대교체 가능성도 점쳐진다. 조 회장은 지난 1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연임에 성공한 후 자경위 인사에 대해 "성과 중심에 따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지난해말 신한금융은 은행과 금융투자 수장 교체 포함한 대재적 '물갈이' 인사를 단행해 조직 안정에 방점을 둔 소폭 인사 교체 가능성도 있다.
신한금융을 시작으로 금융지주회사들은 인사 단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는 최고경영자(CEO)들의 임기가 줄줄이 만료되는 시기라 주요 임원들의 거취 향방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하나금융은 오는 25일을 전후로 인사에 나설 계획이다. 임원 인사 대상자로는 함영주 부회장과 한준성 부사장, 이승열 부사장, 유제봉 부사장, 권길주 부행장, 황효상 부행장, 김정한 전무, 이화수 전무, 김희대 상무가 포함된다.
이번 인사의 관심은 함영주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다. 함 부회장은 내년 말 향후 거취가 결정되는 김정태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유력 회장 후보로 꼽힌다. 김정태 회장의 경우 더 이상의 연임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고, 그룹의 신임을 받는 함 부회장을 중심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지난 13일 본부장급 인사를 실시한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26일 전후로 부장급 이하 직원 인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통상 임원인사를 먼저 시작하던 것에 더불어 12월 중순 인사를 마칠 계획이었지만 올해는 조직 안정화 차원에서 순서를 바꿔 실시한다.
올해 1월 취임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감원의 제재 수위가 정해지지 않아 연임 여부를 확정할 수 없는 상태로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회장직 유지 여부가 판가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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