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지난 13일 딜리버리히어로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면서 국내 배달앱시장 시장점유율 98.7%를 차지했다.
19일 모바일 빅데이터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분석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가 요기요와 배달통, 푸드플라이에 이어 배달의민족도 운영하게 되면서 국내 배달앱시장 점유율 98.7%를 차지했다.
지난달 기준 배달앱시장은 1위 배달의민족(약 885만명), 2위 요기요(약 490만명), 3위 배달통(약 42만명), 4위 쿠팡이츠(18만5000명), 5위 푸드플라이(약 2만4000명)이다. 1위부터 5위 배달사업자 가운데 딜리버리히어로가 소유하지 않은 업체는 쿠팡이츠(점유율 1.3%)가 유일하다.
딜리버리히어로가 확보한 국내 배달앱 사용자는 각 서비스간 중복사용자를 제외해도 전체의 98.7%, 1110만명에 달한다. 사실상 독과점 상태가 되는 셈이다.
/자료=아이지에이웍스
앞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배달의민족 매각 이유에 대해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김 대표는 “일본계 자본을 업은 C사가 온라인시장을 파괴하는 행동을 많이 했다”며 쿠팡에 맞서기 위해 딜리버리히어로의 매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는 쿠팡이츠보다 배달의민족이 규모면에서 압도적으로 크다며 김 대표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한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의민족이 쿠팡이츠에 위협을 느꼈다는 발언은 어불성설이다. 앱 사용자만 봐도 배달의민족이 50배 이상 크다”며 “딜리버리히어로의 배달의민족 인수로 국내 배달앱시장은 독일·일본자본의 경쟁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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