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벌어진 모스크바 시내 연방보안국(FSB) 건물 인근의 경찰 모습. /사진=로이터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중심부 연방보안국(FSB) 청사 인근에서 19일(현지시간) 괴한이 무차별 총격을 가해 보안국 요원 1명이 숨지고 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러시아 당국이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했다.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모스크바 '쿠즈네츠키 모스트' 거리의 정보기관 FSB 청사 인근에서 이날 오후 5시40분쯤 한 괴한이 칼라슈니코프(AK) 소총으로 총격을 가했다.
총격 대상이 누구였는지나 정확한 동기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FSB 소식통에 따르면 괴한들이 푸틴 대통령의 저녁 연설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실제 이날 사고 현장은 대통령실인 크렘린궁과 도보 5분 거리였다.
러시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FSB 요원 1명이 숨지고 부상자 5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모스크바 시내 모든 FSB 건물에는 비상경계령이 내려졌다. FSB 건물 앞 '루뱐카 광장'은 경찰에 의해 봉쇄되고 교통이 통제됐으며 인근 지역에 있던 시민들은 긴급 대피했다.
현장에는 완전 무장한 경찰 병력 다수가 배치됐으며 응급차들도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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