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센터원. /사진=미래에셋그룹 제공

미래에셋그룹이 항공기 리스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아시아나항공를 인수한 후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금융그룹은 법률 검토를 거쳐 이르면 내년 1분기쯤 싱가포르에 리스업체를 설립할 예정이다.
미래에셋그룹은 현지 법인 설립에 필요한 법률 자문에 3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의 항공기 리스업 진출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HDC-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연관돼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은 해외 리스사와 항공기 82대에 대한 리스 계약을 맺어 연간 5500억원가량의 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래에셋이 리스사를 설립하면 양사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미래에셋이 설립할 리스업체에 항공기를 공급받아 비용 절감 등 재무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이점이 생길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