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웨이 서퍼스. /사진=구글플레이 스토어 캡처
2009년 애플 아이폰3G가 국내시장에 출시되면서 ‘스마트폰’이라는 개념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구글도 이 시기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1.5버전인 ‘컵케이크’를 선보이면서 본격적으로 스마트폰 대응에 나섰다. 그렇다면 최근 10년새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스마트폰 게임은 무엇일까.
23일(현지시간)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스마트폰 게임은 사이보 게임즈의 ‘서브웨이 서퍼스’다. 이 게임은 10년간 15억회 다운로드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이보 게임즈는 게임을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출시하는 등 큰 유명세를 탔다.

뒤를 이어 킹의 ‘캔디 크러시 사가’가 12억 다운로드를 기록해 퍼즐 장르에 대한 인기를 입증했다. 캔디 크러시 사가는 간편한 조작을 기반으로 전연령층에서 골고루 사랑받은 게임으로 알려졌다.


3위는 주인공이 보물을 훔쳐 괴물에게 달아난다는 콘셉트의 모바일 어드벤처 게임 ‘템플런2’가 차지했다. 앱애니에 따르면 템플런2는 전작 템플런보다 그래픽을 향상시킨 게임으로 ‘도전 과제’와 ‘보석’ 등 신규 요소를 적용해 흥행에 성공했다.

‘마이 토킹 톰’은 8억회가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해 템플런2의 뒤를 잇는 게임으로 선정됐다. 이 게임은 지난해 5~7월 사이에만 340억 시간을 플레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5위는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이 차지했다. 요새를 방어하거나 적을 공격해 승리를 쟁취하는 게임으로 10년간 7억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앱애니의 통계를 보면 근 10년간 많은 사랑을 받은 게임은 언제나 즐기기 편한 캐주얼 장르에 집중됐다”며 “톱10에 오른 게임을 보면 스테이지가 적고 몇 분 만에 클리어할 수 있는 조작성 덕분에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유저가 참여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힐 클라임 레이싱’, ‘미니언 러시’, ‘후르츠 닌자’ 등의 캐주얼게임도 10년간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게임 톱10에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