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래퍼 50센트(왼쪽)와 그의 아들 시어. /사진=시어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유명 래퍼 50센트(50 Cent)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화제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50센트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자신의 아들인 7세 시어와 뉴저지주 파라무스에 있는 장난감업체 '토이저러스'의 매장을 찾았다.
이들 부자가 매장을 찾았을 때 매장은 거대한 커튼으로 가려져 있었다. 50센트가 커튼을 열자 '시어의 토이저러스'라는 글자와 함께 아들의 얼굴이 담긴 대형 화면과 바닥이 펼쳐졌다.
50센트는 시어를 향해 "보이는 건 다 가질 수 있다. 모두 네 것"이라고 말했고 시어는 장난감 총과 광선검을 휘두르며 아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50센트가 매장을 빌리고 아들이 고른 장난감을 모두 사주는 데 들어간 돈은 약 10만달러(한화 약 1억2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어의 어머니 앰버 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이) 크리스마스 때 아빠에게 '토이저러스 가게 전체'를 부탁했지만 진짜로 들어줄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깜짝 이벤트는 토이저러스 자체에도 큰 홍보효과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이저러스는 한때 어린이들의 장난감 천국이었지만 온라인 쇼핑에 밀려 80억달러의 부채를 안았다. 사업 70년 만인 지난해에는 미국 내 약 800개 매장을 닫고 3만3000명을 해고했다. 현재 토이저러스는 1월 토이저러스를 인수한 트루키즈와 전자기기 매장 베타(B8ta)의 합작회사다.
매체는 이번 이벤트가 "시어에게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일 뿐만 아니라 새롭게 부활한 토이저러스에도 큰 홍보 효과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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