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개통한 충남 보령 원산도-태안 안면도를 잇는 원산안면대교. /사진=뉴스1
충남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를 연결하는 '원산안면대교'가 26일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충남도의 '서해안 신관광벨트' 구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국도77호선 원산도-안면도를 잇는 왕복 4차선 교량인 원산안면대교는 전국에서 6번째 규모인 1.8㎞ 길이를 자랑한다. 이 교량과 연결되는 해저터널은 보령 대천항에서 원산도까지 6.9㎞로 국내에서 최장이자 세계 5위에 해당한다.
오는 2021년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대천항에서 영목항까지 자동차를 통한 이동 거리는 94.39㎞에서 14.1㎞로 단축된다. 시간은 1시간 50분에서 10분대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충남도는 원산안면대교 개통을 시작으로 원산도 사창해수욕장 일원에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가 오는 2025년까지 414억원을 투입할 예정인 이 거점에는 해양레저플레이센터, 해양레포츠체험장, 웰니스 길 등이 들어선다.
연면적 8500㎡ 규모의 해양레저플레이센터에는 실내 서핑, 스쿠버, 해양안전체험장 등과 함께 해양레포츠 전문인력양성센터, 해양벤처기업지원센터, VR체험장 등을 설치한다.
또한 해양레포츠체험장은 플라잉 피쉬와 플라잉 보트, 바나나보트, 튜브스키, 카약, 카누, 고무보트, 서퍼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도 관계자는 “원산안면대교 개통은 서해안 신 관광벨트 완성을 위한 첫 단추를 뀄다는 의미가 있다”며 “2021년 해저터널까지 개통하면 관광객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원산도와 안면도 지역에 대한 해양레저관광 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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