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9
지난해 10.3%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수출이 12월들어 조금씩 개선의 여지들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수출성장동력으로 떠오르는 산업들로 화장품, 바이오헬스, 2차전지 등이 꼽히고 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5424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3%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나마 12월 수출이 457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비 5.2% 감소해 7개월만에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 대를 기록하며 회복의 여지를 보이고 있다.

화장품의 지난해 12월 수출액은 5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4억6000만달러 보다 28.8%나 증가했으며 이 기간 중국에는 2억100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동기대비 52.3% 증가했다. 제품별로는 메이크업/기초화장품이 이 기간 3억8590만달러를 기록해 31.9%, 두발용제품이 2240만달러로 19.9%, 세안용품이 1130만달러로 15.1%, 향수가 140만달러로 268.6%씩 각각 성장했다.


화장품 판매가 28.8%가 성장한 것은 우리 화장품의 최대 수출 지역인 중국・아세안 지역호조세가 유지되데다 메이크업/기초화장품・세안용품・향수・두발용제품・면도용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6개월 연속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바이오헬스 수출액은 8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 7억8000만달러 보다 11% 증가했으며 특히 이 기간 EU에는 2억300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동기대비 71.5%나 급성장했다.

이는 신규 바이오시밀러(생물의 세포나 조직 등의 유효물질을 이용해 제조하는 약인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의 미국 출시, 중국・러시아・동남아 지역의 치과용 기기 및 미용 의료기기 수요 확대, 보톡스 수출국 다변화 추진 등으로 바이오헬스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이차전지 제품 수출액은 6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 6억2000만달러 보다 7.4% 증가했으며 EU(17.1%), 중국(37.2%), 중남미(126.1%) 등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차전지 판매가 호조를 보인 이유는 유럽 배터리 제조 공장 본격화 불구하고 유럽 소재 자동차 OEM(하청업체)들의 배터리 수요가 확대됐고, 리튬이온전지의 EV(전기차) 신(新)모델 공급 본격화를 비롯한 ESS(에너지저장시스템)의 해외 공급 확대로 12월 수출 증가로 전환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