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38% 상승했고 전월대비 수도권(0.35%→0.62%) 및 서울(0.50%→0.86%), 지방(0.04%→0.16%)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지난해 12월16일 국토교통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은 이번 통계의 조사기간(11월12일~12월9일) 이후에 발표돼 해당 대책의 영향이 조사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조사기간 동안 서울은 세제강화, 주택구입자금 출처조사, 분양가상한제 및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됐지만 풍부한 유동자금과 매물부족 및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북은 성동구(0.68%)가 왕십리뉴타운과 금호·행당동 위주로, 마포구(0.68%)는 공덕·도화·상암동 대단지와 정비사업 구역 위주로 상승했다. 또 광진구(0.55%)는 개발호재 및 학군 영향이 있는 구의·광장동 위주로, 강북구(0.49%)는 미아뉴타운과 상승폭이 낮았던 지역·단지의 갭 메우기 영향으로 뛰었다.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1.82%)는 상승 기대감 등으로 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호재 및 구 외곽 갭 메우기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밖에 양천구(1.51%)는 교육제도 개편 등으로 목동신시가지와 인근 수요가 증가했고 동작구(1.03%)는 노량진·상도·흑석동 위주로 올랐다.
5대 광역시(0.46%)는 입지가 양호하고 정비사업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유입되며 모두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같은 기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22% 상승했다. 수도권(0.29%→0.37%) 및 서울(0.27%→0.38%), 지방(0.01%→0.08%)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3% 올랐다. 수도권(0.04%→0.07%) 및 서울(0.05%→0.09%)은 11월보다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3%→-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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