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손을 움켜쥔 신도의 손을 거칠게 뿌리쳤던 행동이 '나쁜 본보기' 였다며 해당 신도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1일 AFP통신 등에 주요 외신은 "교황이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군중에게 새해 축원을 말하던 중 신도에게 한 행동은 인내심을 잃었던 행동이었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하루 전 성베드로 광장을 찾은 교황은 낮은 목책 경계선에 바짝 붙어 많은 사람들과 인사를 했다. 교황은 아이들과 아기의 손을 차례로 잡아주기도 했다. 이후 교황이 이동하려는 순간 한 여성이 손을 뻗어 교황의 손을 꼭 잡고 끌어당겼고 이에 몸을 강제로 돌리게 된 교황은 얼굴을 찡그리며 화를 냈다.
자신의 손을 움켜잡고 있는 여성의 손등을 다른 손으로 두 차례 때리고 세게 뿌리쳐 여성이 손을 놓게 만들었다. 이 같은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되면서 큰 화제가 됐다.
논란이 불거진 후 프란치스코는 1일 신년 미사 중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됐다) 종종 우리들은 갑자기 참을성을 잃고 화를 낸다. 나역시 그렇다"며 "자신이 보여준 나쁜 행동을 용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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