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이란 아바즈에서 열린 장례 행렬 도중 한 이란 시민이 미군의 공격으로 사망한 솔레이마니와 아부 마흐디 알 무한디스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PMF) 부사령관의 사진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전운이 짙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유사시 미국의 우방국인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6일(이하 한국시간)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 장성인 모흐센 레자에이 국정조정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이란의 보복에 대응할 경우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고 못박았다.

그는 트위터에서 "만약 미국이 이란의 군사적 대응에 대해 반격에 나선다면, 이스라엘의 하이파와 텔아비브는 가루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이파와 텔아비브는 예루살렘과 더불어 이스라엘 3대 도시로 손꼽히는 중심 지역이다.


한편 미군이 지난 3일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드론 폭격으로 사살하면서 양국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솔레이마니 사령관에 대한 보복공격을 다짐한 상태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트위터를 통해 "이란이 미국인과 미국 시설을 공격할 경우 이란과 이란 문화에서 중요한 52곳을 신속하고 강력히 타격하겠다"라고 엄포를 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