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전문건설공사의 ‘경기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의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전월의 약 69.7% 규모인 3조5920억원이다.
원도급공사의 수주금액은 전월의 64.2% 규모인 1조1120억원(전년동월대비 약 184.1%), 하도급공사의 수주금액은 전월의 약 68.5% 수준인 2조3700억원(전년동월대비 약 124.8%)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올해 총 100조원 규모의 투자프로젝트,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25조원 규모)와 생활사회간접자본(SOC) 투자(10조원 이상) 등을 통해 건설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기존보다 큰 폭의 예산조기집행도 추진된다.
실제로 올해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사업은 총 28개 19조9000억원 규모다. 정부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기간을 최대 7개월로 단축해 60조원 규모 공공기관의 투자집행을 촉진함은 물론 상반기 중앙재정의 집행률을 역대 최고 수준인 62%로 설정했다. 특히 SOC사업의 조기집행도 추진할 예정이다.
올 1월 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는 전년 12월(57.6)보다 낮은 46.1로 전망된다. 이는 1월 주택시장의 분양이 잠정적으로 중단되는 상황 등을 감안하면 가능하지만 정부의 건설투자 활성화 기조를 고려해 하락세가 단기에 그칠 가능성도 높다.
2월1일부터 주택청약업무가 기존의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됨에 따라 1월 둘째주부터 분양업무가 중단된다. 특히 최근 경제전문가 100인을 대상으로 모 언론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77%의 응답자가 2019년의 정부경제정책을 C학점 이하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경제회복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건설투자 기조는 꾸준히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의 건설투자가 공공부문에 집중된 것을 감안하면 올해는 민간부분의 건설투자촉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됐으며 경기평가(전문건설업 경기실사지수·SC-BSI)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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