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네트워크 부문 직원들이 경기 안양시 한 대형마트에서 고성능 광중계기를 설치하고 성능을 측정하고 있다. /사진=KT

KT가 5세대 이동통신(5G) 인빌딩 품질 개선에 나선다. KT는 15일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실내 서비스 품질을 차별화할 수 있는 고성능 광중계기 개발을 완료해 실내 5G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5㎓와 28㎓ 대역을 사용하는 5G는 전파의 직진성이 강하고 장애물의 영향을 크게 받아 촘촘한 망설계가 필수다. 현재 실내에서 사용하는 중계기는 기지국의 자원을 공유하기 때문에 일정 범위 내에서 무선 데이터를 쓰는 사용자가 많으면 데이터 처리 속도가 느려지기도 한다.

이번에 KT가 개발해 도입한 고성능 광중계기는 4개의 안테나를 사용해 고용량의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때문에 기존 중계기 대비 2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실내 구조에 따라 안태나를 내장형·외장형으로 바꿀 수도 있다. 실내 미관이 중요한 곳에서는 안테나를 내장형으로 설치할 수 있고 전파의 세기가 중요한 곳에서는 외장형으로 전환할 수 있다.

KT는 2개의 안테나를 사용하는 고출력 중계기로 전파가 닿기 어려운 건물 내 음영지역까지 5G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번에 개발한 광중계기를 대형건물 1층, 대형마트 등 사용자가 많은 핫스팟에 설치해 실내 5G 커버리지와 품질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 전무는 “KT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통신장비 업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차별화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광중계기 도입으로 5G 커버리지 지속확대와 실내외 어디서나 고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