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정계에 따르면 두 대표는 지난 주말 태극기 집회를 별도로 열었다. 홍 대표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고 조 대표는 부산역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참석했다.
두 공동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당 운영과 보수통합 등을 둘러싼 견해차로 갈등을 빚어왔다.
홍 대표 측은 조 대표가 당을 사당화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조 대표 측은 홍 대표가 당의 발전을 저해하며 민심을 이탈시키고 있다고 맞선다.
두 대표의 갈등이 수면 위로 크게 불거진 것은 지난달 14일 홍 대표의 저서 출판기념회에서다. 당시 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대위를 구성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셨는데 조 대표는 우리는 잘못한 게 없으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 대표를 지지하는 우리공화당의 청년당원들은 홍 공동대표를 당 중앙윤리위에 제소하고 중앙당사에 ‘홍문종 아웃’이라는 피켓을 써붙였다.
양측의 신경전이 가열되면서 정계에서는 우리공화당이 총선을 석달 앞두고 결국 갈라서는 게 아니냐고 관측한다.
한편 우리공화당은 지난해 6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홍문종 의원이 합류하며 조원진·홍문종 공동대표 체제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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