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일) 저녁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롯데그룹 신격호 창업주 장례식 초례(장례를 시작하고 고인을 모시는 의식)에 모처럼 30여명의 가족들이 다 모였다.(사진상 단상을 보고 앞줄 왼쪽부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격호 회장의 부인 시게미쓰 하츠코 여사,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사진=롯데그룹
롯데가의 두 아들이 아버지로 인해 재회했다. 경영권 분쟁으로 갈등을 겪은 지 1여년 만이다.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별세한 19일 오후 8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을 비롯해 모처럼 30여명의 가족이 모였다.

가장 먼저 차남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 들어갔고 이후 장남인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018년 10월 신동빈 회장에 대한 국정농단·경영비리 재판 2심 선고 때 이후 1년3개월여 만에 한자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임종은 신 회장 형제와 신영자 이사장 등 자녀들이 지켜봤다. 이외에도 신준호 푸르밀 회장과 고인과 사실혼 관계였던 서미경씨도 빈소를 찾았다.

장례는 롯데그룹장으로 치러지고,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명예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발인은 22일이며 영결식은 오전 7시 잠실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