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기술연구원은 현재 정부 지원 연구개발 과제 6건을 수행하고 있다. 분야는 ▲수소 저장 ▲폐배터리 활용 ▲희토류 가공 ▲니켈 제조 ▲복합동박 제조 ▲전구체 제조 등이다. 모두 대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기술을 확보해야 하는 영역이다.
고려아연과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는 오는 11월까지 산업통상부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원·울산과학기술원(UNIST)·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와 '그린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저장 및 최적 운송 모델 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호주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안전하게 저장해 운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유가금속 회수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한국화학연구원, 고등기술연구원 등과 '친환경 선 리튬추출 기반 다종 폐이차전지 해체·분리 자동화 및 자원 회수 실증 기술 개발'을 하고 있다.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과 전구체 분야 연구도 진행 중이다. 고려아연은 친환경 공정을 활용한 고순도 황산니켈 제조 기술과 가격 경쟁력 및 안정성이 우수한 하이망간 전구체 개발에 참여해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고려아연은 폐모터에서 희토류를 추출하는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정 국가가 장악한 희토류 분야의 기술 자립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기존 구리동박의 단점을 보완한 복합동박의 대량 생산 공정도 연구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 경제∙안보와 직결된 필수 소재 국산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 산학연 기관과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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