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시장에 신차 4종을 출시한다.
토요타는 이날 국내 데뷔를 알린 스포츠카 GR 수프라에 이어 다음달 캠리 스포츠 에디션 XSE(200대 한정판매)를 선보인다. 3월에는 프리우스 4륜구동 모델과 프리우스C 크로스오버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토요타를 제외한 일본차 브랜드가 올해 신차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공격적인 행보다.
하지만 토요타의 이 같은 계획이 판매량 개선으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토요타의 상반기 신차계획에 포함된 차종은 판매량을 늘려줄 볼륨 모델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난해 프리우스(프리우스 C포함)의 판매대수는 1697대로 전체 실적의 약 15%에 불과하다. 주력 모델로 분류되는 캠리가 이번 계획에 포함됐지만 200대 한정판일 뿐이다. 이날 선보인 수프라 역시 30대 한정으로 판매한다.
토요타는 지난해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한해 농사를 망쳤다. 국내 수입차시장에서의 이 브랜드의 판매실적은 1만611대로 전년대비 36.7% 줄었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상반기 선보일 차종이 메이저 모델은 아니지만 차근차근 고객들에게 카 라이프를 제공하겠다”며 “이 부분이 우리가 약속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판매량이 많이 줄었다. 고객만족 등이 판매량에 투영된다고 생각한다”며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 중이다. 고객중심 세일즈,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많아 보이지만 실속은 없다"… 상반기 신차 4종, 토요타 속내는?
이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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