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기 중 심판에게 격한 항의를 한 데 대해 제소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전반전 한 차례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전반 24분 리버풀의 코너킥 상황에서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와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충돌했다. 하지만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속개했고 리버풀은 곧바로 공을 빼앗아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골로 연결시켰다.
주심이 골을 인정하자 맨유 선수들은 크레이그 포슨 주심에게 달려들어 격한 항의를 펼쳤다. 주장인 해리 매과이어와 데 헤아 골키퍼가 지속적으로 항의하자 포슨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끝에 해당 장면을 노 골 판정했다. 다만 과도한 항의를 한 데 헤아 골키퍼에게는 옐로카드를 꺼냈다.
해당 장면은 경기가 끝난 뒤에도 문제가 됐다. 21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 속보에 따르면 영국축구협회(FA)는 이날 경기에서 맨유 선수들이 격한 항의를 한 데 대해 맨유 구단을 기소했다. 이에 따라 맨유 구단은 오는 22일까지 해당 기소내용에 대해 FA에 응답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기소가 확정될 경우 맨유 구단에는 추가 징계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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