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교육 소속 사회탐구 '스타강사' 이지영씨가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것과 관련 해명글을 게재했다. /사진=이투스 홈페이지 캡처

이투스교육 소속 사회탐구 '스타강사' 이지영씨가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것과 관련 해명글을 게재했다. 

10일 이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안녕하세요. 이지영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이달 초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씨가 '천효재단'이라는 종교 단체 세미나에서 강연하며 귀신이나 외계인 등을 언급했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에 일각에선 이씨가 ‘사이비’, ‘이단’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수험생들은 이씨의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날 올린 글에서 이씨는 "심각한 우울증, 식이장애, 체중감소, 불면증 등의 건강상의 문제를 겪었다. 모 강사의 명예훼손으로 심각하게 고통을 겪어 명예훼손 소송을 준비 중인 사건이 관련돼 있다"며 "근거 없는 모함과 거짓말, 조롱과 욕설, 입에 담을 수 없는 원색적 비난이 있었으며 그 뒤에는 경쟁사의 대형 강사를 무너뜨리기 위한 인강(인터넷 강의) 업계 관행인 여론 조작과 논란 부추기기, 수험 업계의 더러운 댓글 알바(아르바이트) 공격이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후 천문학적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기한 휴강과 강의 중단까지 선언했던 이씨는 2018년 4월 건강상태 마저 급격히 악화됐다. 이씨는 이 같은 상황을 '천효'와 천기'를 접하면서 회복했다고.


그는 “믿을 수 없는 건강지표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떤 원리인지, 왜 제 눈에는 처음부터 기가 보이는 것인지, 이 기는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궁금증이 생길 수밖에 없었고 원리를 알게 될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법을 알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재단을 설립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천효재단’을 둘러싼 이른바 '사이비', '이단' 논란에 대해선 "작은 규모로 시작한 신생 종교에 기성 종교 교단의 기득권이 이단과 사이비의 프레임을 씌워 견제하는 것은 예상 가능한 일이었다. 2019년 1월 서울시의 허가를 받아 이제 겨우 출발한 재단에 범법행위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하늘이 원하는 것은 자녀들끼리 싸우지 않은 것일 텐데 이 세상에는 너무나도 많은 교리와 해석, 교파가 존재한다. 모두가 하느님의 자녀라면 이제 그 관행은 바뀌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천효재단 세미나에 미성년자인 학생들이 참석한 문제에 대해선 “네이버 블로그 및 이지영 닷컴에 분명 ‘성인 교양 세미나’로 지칭했으며 수능이 끝나지 않은 수험생은 참가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며 “단 한 번도 고등학생에게 ‘수행평가와 봉사활동 가산점’으로 청년부 활동을 제시한 적 없다. 모든 세미나는 녹화되어 있으며 원하면 공개 가능하다”라고 해명했다.

자신이 재단 세미나와 콘퍼런스 중 귀신이나 외계인 등을 언급한 데 대해서는 “영상은 이미 녹화해 공개할 예정이었고 열람을 원한다면 고화질 영상 자막 삽입본과 전문을 추후 첨부하겠다. 저는 귀신 얘기를 흥미로 하는 사람이 아니다. 귀신에 시달리지 않고 제 정신으로 살아야 함을 말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 강의와 커리큘럼은 정상 진행한다. 향후 수능 강의 중 절대 천효재단과 관련해 언급하지 않겠다”머 "이제 수험생이 수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저의 사적인 신념과 노력, 그리고 미숙함이 수험 생활에 불필요한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