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주자인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사진=로이터

미국 대선 민주당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 2위를 차지한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 사우스벤드 시장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승리를 축하했다.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뉴햄프셔에서 열린 프라이머리에서 26%를 득표, 24.5%를 얻은 부티지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앞선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도 0.1%포인트의 치열한 접전을 벌였던 두 후보는 이날 뉴햄프셔에서도 격전을 치렀다. 아이오와에서 1위에 올랐던 부티지지는 이날 2위로 내려갔지만, 신예로서 초반 기선제압과 더불어 자신의 이름을 유권자들에게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부티지지는 2위가 확정되자 깔끔하게 패배를 승복했다. 그는 "내가 고등학생일 때 샌더스 의원을 존경했다. 지금까지도 그렇다"라며 "오늘 밤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축하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티지지는 아이오와에 이어 뉴햄프셔에도 예상 밖 선전을 이어가며 돌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는 전국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층을 흡수하며 중도온건파 후보들 가운데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