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농단 사태에 연루돼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뇌물공여 등 관련 파기환송심 4차 공판에 출석했다. / 사진=임한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포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공익신고가 접수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호삼)는 최근 대검찰청으로부터 이 부회장 프로포폴 투약 의혹 사건을 이첩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대검은 지난달 10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부터 이듬해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의혹을 받는다.


이와 관련 탐사보도매체 ‘뉴스타파’는 이날 해당 성형외과에서 일했던 간호조무사의 지인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가 뉴스타파 측에 전달한 간호조무사와의 문자메시지를 보면 이 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주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한 정황이 담겼다.

이 성형외과는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가 이용했던 병원으로 지금은 폐업한 상태다. 채 전 대표는 프로포폴 주사를 상습 투약한 의혹으로 지난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