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3447자에 이르는 거친 말을 동원해 문재인 정권과 진보진영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민 의원은 13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김지하 시인의 글이라고 하는데 아직 확인중이다"라는 단서와 함께 '씨XX 잡 것들아! 니 XX들이 다 쳐해묵기 시작하더니 눈깔마져 휘까닥 뒤집혀져 부렸더냐?'로 시작하는 문장을 그대로 실었다.
이 글은 여러 가지 버전으로 오랫동안 누리꾼들 사이에 떠돌고 있다. 욕설을 하고 싶은 대상이 있을 경우 그 이름을 바꾸는 식이다.
이날 민 의원이 소개한 글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X쌍판 이해찬', '철부지 김경수', '드루킹', '임종석' 등 현 정권 핵심 이름이 나열돼 있다.
글은 "백성아, 민초야, 이제는 일어서라!"며 "4·15 총선거에 뭉치자! 싸우자! 이기자! 우리 새끼들을 위하여 말이다!"로 끝나 민 의원이 하고 싶은 말이 21대 총선 승리임을 짐작케 했다.
이 글을 전한 직후 민 의원은 "오늘 오후 공천 면접시험을 치르니 응원해 달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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